![[메트로신문] 봉은사역 조형물(사람 in 人)/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https://static.wixstatic.com/media/f59acf_3a7741b6e3cf4fce950752ec537b9767~mv2.png/v1/fill/w_54,h_36,al_c,q_85,usm_0.66_1.00_0.01,blur_2,enc_auto/f59acf_3a7741b6e3cf4fce950752ec537b9767~mv2.png)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정오.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인 봉은사역(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601)은 걸음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역은 지하 1층 대합실, 지하 2층 승강장 2개층 7곳의 출구로 구성됐다. 지하철역은 깔끔하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들 정도로 역내가 잘 정돈돼 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올라온 플랫폼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쉼터였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한숨 돌리거나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등 휴식을 취하는 방식은 다양했다. 카드를 찍으러 가면서 지나친 개찰구 앞 기둥에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안내문이 걸려있었다.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약 15~25분 간격으로 열차를 연장 운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카드를 찍고 나와서는 역무원들이 CCTV를 보거나 그 외 일반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안전관리실이 눈에 들어왔다. 역사 내의 특징은 SOS존과 스토리가 담긴 조형물이었다. SOS존은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에게 치한이나 건강 이상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하는 공간이다. 국내 지하철역 중 9호선 2단계에서 운영하는 5개 역에만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SOS존에서 도움을 요 청하면 CCTV가 곧바로 작동해 녹화가 시작되면서 안전관리실로 벽면에 설치된 모니터에 승객의 모습이 송출된다. 역에는 임도원 작가의 "인 in 人"이라는 작품이 설치돼 있다. 목적없이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연을 사람 얼굴의 측면 혹은 정면으로 형상화해 소통과 교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역의 7번 출구에는 대형 복합쇼핑몰 코엑스가 위치해 있었다. 거리는 10분 내외로 가까웠다.
코엑스 안은 내국인과 외국인 방문객으로 활기가 넘쳤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각 식당마다 손님들이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코엑스 내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났다. 코엑스몰은 이달 11일부터 쇼핑몰 곳곳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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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 박상길 기자 sweatsk@metro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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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메트로신문 -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15122700044